나는 어릴적 '왈가닥'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여자임에도(?)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가만히 못 있고 산만하기 때문이였을거다. 그래서 조용한 ADHD는 아니였음을 확신한다. 오히려 정말 전형적인 ADHD였다고 느낀다. 그럼에도, 학창 시절을 돌이켜보면 용케도 ADHD인걸 몰랐구나 싶다 거의 매일같이 집열쇠를 잃어버리거나 챙기지 않아서 부모님이 돌아오시기 전까지 문앞에서 기다렸고, 그 몇시간동안 소변을 참으면서 (왜인지는 모르겠다) 기다리는게 일상이였다. 초등학교를 다닐 때 준비물을 적는 은 대체 뭐하는 물건인지 개념을 몰랐던 것 같다. 선생님이 말씀하시는대로 잘 적지만, 그게 무슨 말인지 몰라서 준비물을 챙기는 것이 매일 힘들었다. 심지어 알림장을 쓰고도 썼다는 사실을 잊어버렸다. 학교 교실에 가서 책가..